매출 5148억원 3%↑·당기순이익 -4억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한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2%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47억9300만원으로 3.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 986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9.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97.1% 축소됐다.
한샘 관계자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 품질개선 및 건설사와 신뢰관계 형성을 통해 꾸준히 수주량을 증가시켜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공급망 관리를 통한 원가 개선을 통해 2분기 원가율을 지난해 4분기 대비 1.2%포인트 낮추는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3분기에는 시장 회복에 대비해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DT(디지털전환) 부문은 규모의 성장을 이어간다. 한샘은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인용해 한샘몰이 리뉴얼 이전 대비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플랫폼 핵심 지표의 긍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하우스사업본부는 직시공으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전자계약서를 통해 고객과의 계약을 투명하게 하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와 우수 대리점 육성 등 업황 타개를 위한 영업력도 극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홈퍼니싱사업본부는 하반기 내에 홈퍼니싱의 한샘몰 통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용품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외부 디자인업체와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생활용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