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에델바이스등 평균 9.1%↑
기네스, 아사히 등 캔맥주도 100~700원 인상

사진=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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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문기수 기자]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수입 맥주 묶음 행사 상품 가격이 다음달 1일부로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9.1% 인상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 코리아 등 수입맥주 공급업체는 편의점을 포함한 전 유통채널에 이같은 내용의 가격인상안을 통보했다.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데스페라도스, 애플폭스 등 총 13종이다. 인상된 가격은 묶음 행사 상품에만 적용된다.

용량별로 보면 500㎖ 4캔 묶음 8종, 330㎖ 5캔 묶음 5종, 710㎖ 3캔 묶음 1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맥주공급업체 들이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공급가를 올리게 되면서 판매가를 올리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기네스 드래프트, 아사히, 설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쿠어스 라이트 등 440∼550㎖ 용량의 캔맥주 11종은 이미 1일부터 개별 품목 단가가 100∼700원씩 올라 4500원으로 단일화됐다.

4캔 묶음 가격도 1000원 오른 1만2000원이 적용되고 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음료와 아이스크림, 안주류, 통조림 일부 제품 역시 제조사들이 공급가를 올리며 다음달 1일부터 판매가가 최대 25%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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