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성전자는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은 △IoT(사물인터넷) 허브가 탑재된 UHD 해상도의 M8(32형,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32형, 300니트) △Full HD 해상도의 M5(32형‧27형)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게이밍 허브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스크린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은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리모컨뿐 아니라 마우스와 키보드로 스마트 허브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중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고 빠르게 검색하고 실행할 수 있다.

대화면을 분할해 2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Multi View)'는 기존 16대9 비율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확장됐다.

업무와 관련된 모든 소스와 서비스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워크스페이스‘(Workspace)의 사용성도 한층 진화했다. 소스,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앱, 헬스케어 관련 앱, 북마크 등의 카테고리별로 메뉴를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빠르게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워크스페이스에서는 △윈도우(Windows)나 맥(Mac) PC와의 연결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 △클라우드 서비스 Microsoft 365 △화상 솔루션 앱 '구글 미트(Google Meet)' 등을 실행할 수 있다.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HAS(Height Adjustable Stand)와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한 틸트(Tilt)뿐 아니라 화면을 가로나 세로로 전환할 수 있는 피벗을 지원한다.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더라도 눈에 피로를 덜 주도록 △주변 환경에 따라 42단계로 자동 조정되는 'AI(인공지능) 화질 최적화' △눈 보호 모드(Eye Saver Mode) △깜박임을 최소화한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술도 적용됐다.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다.

주변 IoT 기기와 쉽게 연결해 상태를 한눈에 확인·제어할 수 있으며 모니터에 내장된 마이크와 광센서를 IoT 센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스마트 모니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마이 콘텐츠’(My Contents) 기능을 지원한다.

마이 콘텐츠는 스마트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를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사진 등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준다.

또한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통해 별도의 기기 구매 없이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s Pass)‧지포스 나우(Geforce Now) 등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으로 집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 진료 서비스 '굿닥'도 제공된다.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10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1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M8은 웜화이트·선셋 핑크·데이라이트 블루·스프링 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0만원이다.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M7은 85만원, 블랙·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M5는 색상과 크기에 따라 35만~38만원이다.

삼성전자는 10일부터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홈 라이프 시대와 초연결성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 선보여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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