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회장 "투자은행과 혁신기업 간 끈끈한 파트너십 필요"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70여개 비상장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네트워킹 프로그램 '파트너스 클럽 이노베이터(Partners Club Innovators)' 출범식을 개최했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70여개 비상장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네트워킹 프로그램 '파트너스 클럽 이노베이터(Partners Club Innovators)' 출범식을 개최했다. /미래에셋증권

[포쓰저널] 미래에셋증권은 70여개 비상장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네트워킹 프로그램 '파트너스 클럽 이노베이터(Partners Club Innovators)'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스 클럽 이노베이터'는 비상장기업 CEO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전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포럼에서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비상장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기업공개,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기업금융 이슈와 세무, 부동산, 법률, 조직관리 및 자금운영 방안에 대한 솔루션이 제공됐다.

사회,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 강의와 혁신성장기업 CEO들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금융환경 변화는 스타트업 등 비상장 혁신기업에 더욱 혹독하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투자은행과 혁신기업 간 장기적 관점에서의 끈끈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유사한 니즈를 갖고 있는 기업들을 그룹핑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비상장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시작해 향후 상장기업 모임, 스타트업 모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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