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LG유플러스는 가상 공간에서 체험 학습할 수 있는 알파세대(2010~20년대 중반 출생)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의 오픈 베타 버전을 2월 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키즈토피아는 ‘키즈(Kids)’와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d)’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마음껏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더 넓은 이상적인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키즈토피아의 지향 목표는 △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테마별로 준비된 체험공간에서 △온라인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AI(인공지능) 친구와 대화하고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메타버스 세상이다.
아바타(부캐릭터)는 피부색, 얼굴형, 눈, 코, 입, 헤어, 헤어컬러 등 각각 10종 이상을 제공돼 총 1만여종 이상의 조합으로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이용자에게는 옷, 양말, 신발, 장식, 이모션 등 200여 종 이상의 꾸미기 아이템이 제공되며, 매월 새로운 아이템들이 공개된다.
가상 공간은 로그인 시 자동 입장하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동물원’과 중생대의 자연환경과 11종의 공룡을 구현한 ‘공룡월드’ 2가지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중앙광장은 최대 100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하다. 아바타를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고 캠핑, 눈싸움, 대관람차, 댄스 스테이지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동물원과 공룡월드에서는 AI 친구에게 음성으로 동물이나 공룡에 대해 모르는 점을 질문하면 AI 친구가 답변을 해준다.
AI 친구로는 LG유플러스의 캐릭터 ‘유삐와 친구들’과 ‘홀맨’이 등장한다. 체험 후에는 약 1200개의 퀴즈를 풀며 복습할 수 있다.
서비스 론칭에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과 임직원 자녀 150명으로 구성된 체험단, 교육 전문가, 게임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었다.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불량 사용자 차단 및 신고, 채팅 중 욕설 및 비속어 차단 등의 기능과 보호자 모니터링 기능을 도입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Web3사업개발Lab장(담당)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비스 방문 빈도와 고객 체류시간을 늘려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를 국내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주제의 학습요소들을 지속 추가하여 국내 대표 키즈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