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홍윤기 기자] KT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현대자동차 및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K-UAM GC 참여 기관들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박종욱 KT 경경기획부문장 사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컨소시엄 기관 및 연구개발(R&D) 주관기관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실증사업을 통해  2024년 상반기에 실증 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각 사가 보유한 개별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과 함께 컨소시엄의 UAM 서비스 통합 운용 관점으로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UAM 통신환경과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전 영역을 실증한다.

KT는 UAM 통신환경을 검증하고, UATM(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UAM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합운용환경에서 연동·실증한다.

KT는 자사 AI(인공지능) 및 5G 통신기술을 UAM 교통관제분야와 상공 통신망에 적용해 비행의 안전성을 높이고, UAM 상용화를 위한 기술을 준비할 방침이다.

여러 교통 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 수단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MaaS(Mobitity as a Service) 플랫폼 기반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KT는 2021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UAM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이번 K-UAM GC 협약은 한국형 UAM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KT는 기존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UAM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