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KT는 KAIST와 대전 유성구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코리아 테크 스퀘어(Korea Tech Square)'에서 인공지능(AI) 공동연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AI 기술 공동연구과제의 중간 성과를 공유해 연구 방향을 정하고, 양 기관의 관계자 간 교류가 이뤄졌다.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 배순민 상무와 KAIST 전산학부장 류석영 교수를 비롯해 KT 연구원과 KAIST 교수 및 석·박사과정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KT의 초거대 AI와 메타버스에 관한 기술 소개, KAIST의 공동연구과제 연구 성과 발표, 과제별 토론과 참석자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 시간으로 구성됐다.
KT는 초거대 AI ‘믿음(Mi:dm)'의 주요 특징과 이를 토대로 한 AI API 서비스의 활용 사례, 메타버스 플랫폼인 '지니버스'에 대한 기술과 사업 전략 등을 발표했다.
KAIST는 AI 원천기술과 AI 응용기술을 주제로 한 10개의 공동연구과제에 대한 목표와 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공동연구과제에서는 초거대 AI 전문가 상담, AICC(AI 컨택센터) 상담 완결률, TTS(텍스트 음성변환) 품질,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등과 연관된 기술들이 다뤄졌다.
KT와 KAIST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하기 위한 연구 목표와 방향도 점검했다.
양 기관은 과제별 정기 미팅과 연구 산출물에 대한 연간 평가 심의를 함께 진행하는 등 협력할 계획이다.
이동만 KAIST 공과대학장은 “AI와 SW(소프트웨어) 기술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KAIST와 KT가 인간 중심의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디지털 인문학을 융합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만큼, 양 기관의 협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는 "'코리아 테크 스퀘어'의 설립 2년 차를 맞아 진행한 워크숍을 통해 국내 최고의 AI 기술을 보유한 KT와 KAIST가 AI와 SW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