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분기 실적 추이.
호텔신라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호텔신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66억5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999억1300만원으로 15.1%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809억9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TR)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1조1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9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3%, 공항 면세점 매출은 122% 증가했다.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은 15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579% 늘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4분기 적자 전환 이유에 대해 “4분기 환율이 1400원대에서 1200원대로 하락하면서 비싸게 사서 싸게 팔게 돼 면세점 매출의 면세 원가율이 증가했다”며 "올해부터는 환율이 안정화돼 원가율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조9220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83억4600만원으로 34.1% 감소했다.

순손실은 501억64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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