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소재의 미국법인 물류센터에서 직원이 피킹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한진
미국 LA소재의 미국법인 물류센터에서 직원이 피킹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한진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한진은 한국발 미국행 D2D(Door to Door) 솔루션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를 위해 미국 고리컴퍼니(GORI)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라스트마일 솔루션·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고리컴퍼니는 미국 라스트마일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 우체국(USPS)의 파트너사다.

자체 개발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 시스템을 통해 미우체국(USPS)의 운송장을 해외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미국행 글로벌 이커머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미국 내 라스트마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국내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 운송서비스 연계, 미주법인을 통한 특송 통관 서비스 제공 등을 담당한다.

고리컴퍼니는 미국 우편번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배송 최적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미국 내 라스트마일을 담당한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D2D 배송서비스 이용 접근이 어려운 국내의 우수한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의 역직구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진 역시 미국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커머스 관련 부서를 적극 활용해 고객사에 글로벌 물류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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