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올레 tv '프라임 슈퍼팩'에 독점 제공

 

(왼쪽부터) AMC네트웍스 글로벌 제작 총괄 노엘 만자노, AMC네트웍스 해롤드 그로넨탈 부사장,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가 27일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KT
(왼쪽부터) AMC네트웍스 글로벌 제작 총괄 노엘 만자노, AMC네트웍스 해롤드 그로넨탈 부사장,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가 27일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KT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KT는 KT스튜디오지니, AMC네트웍스, AMC스튜디오와 콘텐츠 제휴 협력 및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MC네트웍스(AMC)는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채널 사업자다. ‘워킹 데드’를 비롯한 유명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한 AMC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KT와 AMC는 협약에 따라 AMC스튜디오가 제작한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한 AMC+(AMC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올레 tv 대표 월정액 서비스인 ‘프라임 슈퍼팩’에 독점 서비스한다.

KT는 이날 시범적으로 프라임 슈퍼팩의 AMC+ 메뉴에서 ‘워킹데드: 오리진’을 비롯한 6개 드라마를 공개한다. 정식 출시는 10월 중으로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10월 미국에서 첫 방영되는 드라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미국에서 방영 후 올레 tv에서 독점 서비스 될 예정이다.

한편, KT스튜디오지니는 AMC스튜디오와 함께 콘텐츠 기획·제작, 투자 사업 등을 논의하며 전방위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 타워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가우스 전자’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통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미국 AMC와의 독점 파트너십 체결은 디지코 KT가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판도를 바꾸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워킹데드: 오리진’, ‘다크윈드’ 등 인기 시리즈를 포함한 AMC+ 독점 서비스와 양사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두 회사 간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AMC스튜디오와 KT스튜디오지니가 보유한 강력한 원천 IP 교류를 통해 보다 획기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는 진정한 K-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켈 페넬라 AMC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 대표는 “KT그룹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AMC+와 참신한 오리지널 드라마, 대작 프랜차이즈 팬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KT와 새로운 공동제작 기회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콘텐츠 업계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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