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포장김치 11.3%, 종가집김치 9.8% ↑
된장, 고추장, 쌈장 등은 13% 안팎 인상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 사진=연합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 사진=연합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먹거리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김치와 장류의 가격도 잇따라 인상된다.

CJ제일제당은 15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비비고 포장김치의 가격을 이날부터 평균 11.3%  인상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는 10월 1일부터 값이 올라간다.

비비고 포기배추김치의 마트 가격은 3만8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인상됐다.

포장김치 점유율 1위인 대상도 10월 1일부터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9.8% 올릴 예정이다.

장류 역시 가격이 크게 오른다.

CJ제일제당은 고추장, 된장, 쌈장 등 해찬들 장류 제품 가격을 이날부터 평균 13% 올렸다.

대상도 청정원 순창 된장, 고추장 등 주요 장류 제품의 가격을 10월 1일부터 평균 12.8% 올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배추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두배 이상 올랐을 뿐 아니라 마늘, 열무 가격 역시 20% 이상 인상됐다”며 "특히 김치의 경우 높아진 인건비가 김치 가격의 인상폭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대상 관계자 역시 원재료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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