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수송·소비·폐기 등 제품 전과정 탄소배출량 상쇄 ..10월부터 온라인 판매

SK루브리컨츠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SK_NZIC_X9_ZERO_0W-20)./사진=SK이노베이션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SK루브리컨츠는 10월부터 생산, 수송, 소비, 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상쇄한 탄소 중립 윤활유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후, 조림사업 등 온실가스 흡수 및 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같은 양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상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저점도 엔진오일 3종(ZIC X9 ZERO 0W-30, ZIC X9 LS ZERO 0W-20, ZIC X9 ZERO 0W-16)이 대상이며,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은 탄소배출권 구매를 통한 배출량 상쇄다. 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완전히 없애는 기술도 없는 데다, 연료·원료를 단시간에 신재생 에너지나 자연 유래 원료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SK루브리컨츠는 우선적으로 국제적 신뢰도가 높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 베라가 인증한 자연 기반의 고품질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향후 출시 결과를 모니터링해 최고급 프리미엄 윤활유에도 탄소중립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직접적인 탄소 감축 방안도 지속 확대해 비욘드 넷제로(Beyond Net Zero)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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