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삼양사 ESG 경영 활동 소개
작년 온실가스 배출 30만4493톤, 전년비 1.9%.↓

삼양홀딩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 / 사진=삼양그룹
삼양홀딩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 / 사진=삼양그룹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양그룹은 2일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경영 활동과 성과 및 계획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ESG 표준 가이드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의 핵심적 부합 방식을 적용했다.

보고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로 나눠 삼양홀딩스와 삼양사의 ESG 경영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홀딩스 바이오부문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1만2342톤으로 2020년 5762톤에 비해 6580톤 늘었다. 삼양홀딩스는 2019년에는 5899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삼양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29만2151톤으로 2020년 30만4634톤에 비해 1만2483톤 감소했다. 삼양사는 2019년에는 29만5133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었다.

삼양사그룹은 세계 주요국들이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에는 배출량을 10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양홀딩스의 엄태웅·이영준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외부 경영 환경의 변화 속도와 불확실성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앞으로 삼양그룹은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추구한 정도경영의 가치를 ESG 경영에 맞춰 체계화할 것”이라고 했다.

삼양사의 강호성·최낙현 대표는 “삼양사는 ESG 관점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개발해 건강,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ESG 가치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정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삼양그룹은 올해부터 매년 삼양홀딩스와 삼양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에는 삼양패키징의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

삼양홀딩스와 삼양사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각 사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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