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주요 메뉴 가격 평균 4.8% 인상

맥도날드./사진=연합뉴스
맥도날드./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25일부터 주요 메뉴의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2월 가격 인상 후 6개월 만이다.

메뉴 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오른다.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2.3%↑)으로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6.5%↑)으로 각각 오른다.

맥도날드는 2월 3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약 6개월 만에 재차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등으로 이번에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브랜드버거는 지난해 12월 버거 제품의 가격을 평균 2.8% 올린 데 이어 이달 18일 40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맘스터치도 2월 37개 메뉴의 가격을 올린 지 약 6개월 만인 이달 4일 버거 200원, 치킨 1000원, 사이드메뉴 100원~400원 올렸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평균 4.1%, 5.5%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KFC 역시 일부 제품가격을 1월과 7월 두차례 각각 100~200원, 200~400원 추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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