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현대차증권 등 대상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현대자동차 금융계열사들이 금융감독원의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첫 정기검사 대상에 올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 현대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3주 간의 현대차 금융복합기업집단 정기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현대차증권 등 현대차 금융계열사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등 위험관리 실태평가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최근 미국법인이 신용 보고 실패 혐의로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약 250억원의 벌금 납부와 배상금 지급 명령을 받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지주회사법을 적용받지 않지만 사실상 금융그룹이나 다름없는 대기업 금융집단의 위험요인 사전 관리를 위해 지난해 6월 금융복합기업집단의감독에관한법률 시행으로 도입됐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정기검사 대상으로 1개의 복합기업집단을 추가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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