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콘텐츠 개발·브랜딩 진행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이 9일 고양시와 삼송상점가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단과 함께 '삼송상점가 가치동행 프로젝트'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강두현 삼송상점가 상인회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과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남 신장시장 시그니처 신메뉴 개발, 덕풍5일장 브랜딩, 안성맞춤시장 리뉴얼에 이은 스타필드의 네 번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 매년 지역의 대표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지원해 지역 상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3월부터 진행한 시장 현황 분석과 함께 유아동반 고객과 3040 고객 층이 많다는 지역 특성에 착안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을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로 설정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삼송상점가 전체에 통일감을 부여하고 삼송상점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브랜드 콘셉트 개발에 나선다. CI, 사인, 공용 집기, 대면 공간 등을 디자인해 삼송상점가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송상점가로 발길을 이끄는 핵심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점포별 1대1 컨설팅도 진행한다. 식음료 점포는 최현석·박건영 등 스타셰프가 뜻을 모아 삼송상점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전수한다. 제품 진열이 중요한 일반 점포는 상품판매촉진관리(VMD) 및 인테리어 전문가가 공간 컨설팅부터 시공까지 맡는다.
새롭게 탈바꿈한 삼송상점가는 10월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고양은 이후에도 점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신세계프라퍼티만의 지역맞춤형 상생 모델로 그동안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경영 선두기업으로서 다함께 성장하는 진정성 있는 지역상생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