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CO 비전 및 사례, 디지털 중요성 제언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 상무가 2일 ‘모바일 360 APAC’에서 ‘미래를 위한 KT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 사진=KT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 상무가 2일 ‘모바일 360 APAC’에서 ‘미래를 위한 KT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 사진=KT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KT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Mobile 360 APAC’의 특별 세미나 ‘정책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미래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Mobile 360 A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와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자가 모여 디지털 국가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GSMA 주관으로 2~3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KT는 3일 개최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정책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주제의 ‘정책 리더스 포럼’에 패널토론을 위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GSMA가 발간한 ‘인터넷 벨류 체인(The Internet Value Chain) 2022’ 보고서 기반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미래 네트워크 발전 방향 소개로 시작됐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현문 박사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신 박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는 통신사만 부담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한국을 비롯한 EU, 미국 등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GSMA 디지털인프라 정책책임자 마니마니모한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KT 경제경영연구소, 말레이시아 통신사 Axiata 그룹의 정책협력총괄, 구글의 글로벌통신정책총괄, 메타의 아태지역 통신정책총괄 이 ‘미래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 측은 “미래 혁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다”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비의 공정한 분담을 통한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국의 정부, 규제기관를 포함한 인터넷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일 KT 글로벌사업실장 문성욱 상무는 ‘모바일 360 APAC’에서 ‘미래를 위한 KT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참여해 디지털 가속화의 중요성을 제언했다. 그는 “KT는 AICC(AI 콘택트 센터), AI(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 등 신사업 영역에서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으로 DX(디지털 전환) 역량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공환 KT 정책협력실장 전무는 “앞으로도 KT는 이번 ‘모바일 360 APAC’과 같이 글로벌 무대에서 건설적인 협력을 이어가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