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약 두 달 만에 L(리터)당 2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7.54원 내린 L당 1994.6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원 아래로 떨어진 건 5월26일 이후 57일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지난해말 부터 상승세를 나타내다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발발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말 리터당 1626원대던 휘발유값은 6월 30일에는 2144.9원으로 반년만에 32%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인 데다,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휘발유 가격은 하향세로 돌아섰다.
다만 경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직전일 대비 5.79원 내린 20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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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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