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볼·에이스·후렌치파이 등 연 2200억원 생산능력
저녹스 친환경 보일러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우측 6번째),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우측 4번째), 윤석빈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우측 3번째)이 12일 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식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해태제과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우측 6번째),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우측 4번째), 윤석빈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우측 3번째)이 12일 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식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해태제과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해태제과는 12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산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2달 앞당겨 완공, 총 1만4000㎡(4300평)규모로 건립됐다.

신축된 아산공장에서는 해태제과 주력제품인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가 생산된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2200억원 규모로 연 1조원이 넘는 과자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해태제과 측 설명이다.

아산공장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형 최첨단 과자공장이다.

28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공장지붕에 설치했다.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생산이 연간 2억원을 넘어 공장의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저녹스(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임을 의미) 친환경 보일러로 공장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에어컨프레샤 같은 설비는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감형 유틸리티로 전기 사용량을 20% 이상 낮추고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완벽하게 분리해 안전한 폐수만 배출하게 된다.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홈런볼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대신하는 친환경 소재는 10월부터 적용된다. 홈런볼 생산라인에 친환경 설비공정을 추가로 설치해 새로운 소재의 트레이로 변경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