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비바'와 선진 통합 설계 시스템 구축 협업

7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사진 오른쪽)와 캐스퍼 허즈버그 아비바 글로벌 영업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7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사진 오른쪽)와 캐스퍼 허즈버그 아비바 글로벌 영업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GS건설이 설계 업무의 디지털전환(DT)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수입터미널 사업을 강화한다. 세계적인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7일 영국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 아미바(AVEVA)와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GS건설은 플랜트 설계 자동화와 데이터중심설계을 포함하는 DT를 본격 추진한다.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와 캐스퍼 허즈버그 아비바 글로벌 영업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GS건설은 아비바로부터 선진화된 설계 소프트웨어와 사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디지털 통합 설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LNG수입터미널 공정을 기준으로 개발된다. LNG 수입터미널은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원료인 재기화된 천연가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탈탄소를 위한 저공해 연료로도 활용돼 친환경 에너지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 추진을 통해 GS건설은 LNG수입 터미널 부문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설계와 표준화된 품질을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고도화된 플랜트 설계 분야에서 디지털 통합 설계 시스템을 적용해 LNG 수입터미널 사업뿐 아니라 친환경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중심의 플랜트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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