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간장501·701 각 1천원씩 인상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간장 업계 1위 샘표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사에 판매하는 간장 출고가를 인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샘표는 지난해 11월 중순 간장 17종의 출고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고 밝혔다. 샘표가 간장 가격을 올린 건 2017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해당 제품의 소비자 판매가를 인상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16일부터 '샘표 양조간장701'(1.7ℓ) 가격을 1만5900원에서 1만6900원으로 약 6.2% 올렸다.
'샘표 양조간장501'(1.7)은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샘표 진간장 금F3(1.7ℓ)'은 8900원에서 9900원으로 각각 8.4%, 11.2% 상향 조정했다.
샘표 관계자는 “대두와 밀 등 원재료 가격이 지난해 대비 25% 올랐고 인건비 및 고정비,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등의 여파로 출고가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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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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