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죽·버섯야채죽·쇠고기죽 등 10종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동원에 이어 CJ제일제당도 '죽'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19일 CJ제일제당은 간편죽 상품인 ‘비비고 죽’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15.4% 인상한다고 밝혔다.
CU, GS25 등 편의점에 납품하는 ‘용기형’ 죽 상품 10개 종류가 인상 대상이다. 이에 따라 비비고 전복죽, 버섯야채죽, 쇠고기죽 등 280g 용기죽 1개의 편의점 판매가는 39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
CJ제일제당은 죽 상품을 용기형, 파우치형 타입으로 2018년 11월 처음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편의점 용기형 상품만 3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상하고 파우치형은 동결했다. 대형마트 죽 상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가장 인상이 시급한 편의점 용기형 제품부터 올리게 됐다”며 “출시 당시보다 쌀, 전복, 소고기 등 죽을 구성하는 모든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올라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원F&B는 1일부터 양반죽 12개 상품의 공급가와 판매가를 인상했다. 대표 제품인 양반야채큰죽, 양반전복큰죽, 양반쇠고기큰죽(404g)의 공급가는 기존 2950원에서 3409원으로 판매가는 4500원에서 52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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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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