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비전 중심 실행 가속화·인재 위한 조직문화 혁신 당부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대변혁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3일 사내 방송을 통해 밝힌 ‘2022년 CJ그룹 신년사’에서 “그룹의 4대 미래 성장엔진(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중심의 미래 혁신 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룹 중기 비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중기 전략에서 각 계열사가 비전을 새로 수립하고 신성장 동력을 구체화한 만큼 최고 인재들이 충분히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CJ의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4대 미래 성장엔진 기반 위에 선정된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M&A 등을 철저히 실행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공서열을 타파한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것이 혁명적 조직문화 혁신”이라며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사내 독립기업, 스핀오프 등 모든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그룹의 구조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과감한 R&D 투자와 첨단 기술 확보 △외부와 과감하게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등을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임직원을 향해 그룹의 새 지향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을 독려했다.
그는 "CJ는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우리의 일상을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전 세계인의 삶을 흥미롭고 아름답게,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CJ의 새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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