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산업 성장 가능성에 투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하이트진로가 운동회원권 플랫폼 스타트업 ‘스톤아이’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덤벨이코노미(운동에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 증가 현상에 주목, 피트니스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톤아이가 운영하는 플랫폼 ‘다짐(多Gym)’은 운동시설 운영자와 회원간의 편의성을 증대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서비스다.
다짐 회원들은 앱을 통해 헬스, 복싱, 골프 등 전국 1500개 제휴 운동시설을 2~3개 선택해 생활 패턴에 맞게 할인된 가격으로 ‘통합 회원권’을 구매·이용할 수 있다. 운동시설 운영자들은 스톤아이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다짐매니저’를 통해 회원들을 관리할 수 있다.
2017년 론칭한 다짐 앱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약 50만건을 기록중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짐이 회원권 거래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하는 등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F&B 분야는 물론 스마트팜, 물류 업체, 게임회사 등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스타트업을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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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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