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라면, MZ세대와 소통 나선다

삼양식품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삼양라면의 유튜브 디지털 광고 '평범하게 위대하게'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양라면은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의 역사와 전통을 젊은 세대에게 부담없이 전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기반 뮤지컬 형태로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노래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맡았다.

광고 영상은 공개 4주만에 560만 뷰를 넘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인 '맥스 서밋 2021 어워드'에서 F&B(식품음료) 산업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양라면은 최근에는 패키지를 리뉴얼해 제품명을 한자가 아닌 한글 ‘삼양’으로 표기한 바 있다. 앞서 21일에는 젊은 세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해 14만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 오리온, ‘착한포장 프로젝트’ 베트남으로 확대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생산·판매되는 제품 포장재의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이 2014년부터 국내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오던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인기 제품인 ‘고소미’, ‘고래밥’, ‘정글보이’ 등 5개 브랜드의 필름 포장재 인쇄 도수를 낮춰 생산을 시작했다. 포장재 인쇄 도수가 6~8도 제품은 3도 이하로, 3~4도 제품은 2도 이하로 각각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8톤의 잉크를 절감할 것으로 오리온은 예상하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 법인에서도 2017년부터 ‘초코파이’, ‘스윙칩’ 등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필름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시켜 인쇄도수를 줄인 바 있다.

 

크라운해태가 주최한 K-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_야외조각전시회 작품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4)
크라운해태가 주최한 ‘K-스컬퓨쳐(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 야외 조각전시회 작품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사진=크라운해태

◇ 크라운해태, 세계 최대 야외조각전시회 개최

크라운해태제과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국내 대표 조각가들과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야외 조각전시회인 ‘K-스컬퓨쳐(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 여의도, 뚝섬, 반포 등 한강공원 3곳에 300점의 조각작품이 설치된다.  전강옥, 민성호, 최은정, 김성복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중견 조각가 289명이 참여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테마는 '열정과 환희'다. 박민섭 작가의 '버티기' 등 생동감 넘치는 작품 73점이 전시됐다. 반포 한강공원은 '균형과 절제'를 테마로 최원석 작가의 '숨비소리' 등 정적인 흐름 속에 힘이 느껴지는 10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뚝섬 한강공원은 '생동과 비전'이라는 테마로 최승애 작가의 '별 2021' 등 126점의 작품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조각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조각이 세계 조각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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