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hy의 지주회사격인 팔도가 다음달 1일부로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팔도에서 출시되는 음료 36종 가운데 24종이 인상된다. 대표 제품으로 편의점 가격 기준, ‘뽀로로’ 페트가 1300원에서 1400원(7.7%)으로, ‘비락식혜’ 캔(238㎖)이 1000원에서 1100원(10%) 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판매가는 유통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싼타페 커피와 쿠퍼스 헛깨차 등 12종은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팔도 관계자는 “최근 원당, 포장재 등 부원료 및 인건비, 물류비와 같은 제반비용이 상승하며 제조원가 압박이 크게 심화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자회사인 hy도 14일 우유 및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과 ‘메치니코프’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우유는 흰 우유에 한해 가격을 6.1% 인상했다.
이들 제품의 인상분도 유통 채널별로 다음달 1일부터 순차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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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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