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F&B '동원참치 단백질바' 출시..단백질 함량 6g, 가다랑어 감칠맛
매일유업 '허쉬 초콜릿드링크 프로틴' 출시..단백질 함량 8g, 오리지널맛 그대로
풀무원 'It’s 프로틴', 3개월만에 100만명 판매..단백질 함량 15g, '무첨가' 제품

동원F&B '동원참치 단백질바'.
동원F&B '동원참치 단백질바'.

 

[포쓰저널] '단백질'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파우더 형태에서 드링크, 바(bar) 등 다양한 형태의 단백질 신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2일 동원F&B는 ‘동원참치 단백질바’ 2종(오리지널ㆍ초코로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원참치 단백질바’는 단백질 함량이 6g으로 전체 중량 30g 대비 20%에 달한다. 이는 삶은 달걀 1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다. 제품의 열량은 약 140Kcal이다. 

아몬드와 땅콩, 국내산 현미로 고소한 맛을 살린 오리지널 제품과 쌀가루, 밀, 옥수수, 귀리, 보리 등 다섯가지 곡물에 초콜릿으로 달콤함을 더한 초코로핀 제품 2종으로 출시됐다.

각각의 제품은 가다랑어 분말이 함유돼 은은한 감칠맛을 더해졌다.

동원F&B는 ‘동원참치 단백질바’ 출시와 함께 10일 론칭 예정인 넷마블의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와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제2의 나라’에서 육체미를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 ‘디스트로이어’를 제품 패키지에 그려넣어 재미를 더했다. 넷마블은 ‘동원참치 단백질바’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F&B는 지난달에는 100% 닭고기햄인 ‘리챔 프로틴’을 출시했다. 단백질 함량뿐만 아니라 음식의 본질인 맛에 집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프로틴 푸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허쉬 초콜릿드링프 프로틴'.
매일유업 '허쉬 초콜릿드링프 프로틴'.

 

매일유업도 이날 국내 초콜릿맛 우유 선두주자 허쉬 초콜릿드링크에 단백질을 더한 ‘허쉬 초콜릿드링크 프로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허쉬 초콜릿드링크 프로틴은 초코우유가 운동 후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35ml 1팩 기준으로 8g의 단백질을 함유했다.

미국 코넬대학교와 텍사스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방 함량이 1%이며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이 1대 4인 저지방 초콜릿 우유의 구성은 운동 후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준다.

허쉬 초콜릿드링크 프로틴은 지방 함량을 1%로 기존의 초콜릿우유 대비 60% 낮췄다. 근육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은 1대 4 황금비율로 설계했다.

허쉬 초콜릿드링크 오리지널의 초콜릿 맛은 그대로 유지했다. 멸균 처리돼 상온, 장기보관도 용이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단백질 보충제의 맛에 대한 거부감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시도해보지 못 한 고객들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했다.

매일유업은 이달 허쉬 초콜릿드링크 프로틴의 신규 광고를 공개하고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풀무원 'It's 프로틴'.
풀무원 'It's 프로틴'.

 

풀무원도 이날 지난 2월 말 출시한 단백질 음료 ‘It’s 프로틴’의 누적 판매량이 3개월 만에 100만 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It’s 프로틴’은 260㎖ 제품 한 병 기준 15g의 단백질과 1일 영양성분의 57%에 해당하는 칼슘이 400㎎ 함유됐다.

풀무원의 엄격한 무첨가 원칙에 따라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저지방으로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다.

고소한 곡물의 맛과 향을 담은 ‘그레인’, 카페인 부담없이 즐기는 커피 ‘디카페인 라떼’, 깊고 진한 코코아의 풍미가 돋보이는 ‘초코’ 등 3종으로 출시됐다.

풀무원은 향후 It’s 프로틴의 새로운 맛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당 함량을 낮춰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또 콜라겐을 맛있고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 신제품도 준비 중이다.

풀무원식품 이향미 음료PM(Product Manager)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It’s 프로틴이 출시 직후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편의점 등 CVS 채널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확대, 디지털 마케팅을 계속하면서 시장 트렌드에 맞춰 풀무원 음료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건강을 생각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전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 11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5년 278억 달러(약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500억 원 수준이던 국내 프로틴 푸드 시장 규모도 지난해 1000억 원대에서 올해는 3000억원대 중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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