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햇빛발전소 생산 에너지로 입주민 주거비 절감"

2025년 11월 21일 대전광역시 미호동 RE100 마을에서 '입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2025년 11월 21일 대전광역시 미호동 RE100 마을에서 '입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대전광역시 미호동 에너지 자립마을(RE100 마을)에서 '입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H 매입임대주택의 '공유햇빛발전소'에 대한 입주민 이해를 높이고, RE100 마을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RE100 마을은 금강과 대청호로 둘러싸인 수자원 보호구역 내 위치한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친환경 농산물 판매,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LH는 정부 연구과제로 지난해부터 대전광역시 소재 매입임대주택 8개동의 옥상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인 공유햇빛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생산 에너지를 활용해 입주민 주거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매월 생산된 재생에너지 300㎾h를 RE100 마을로 보내 에너지 자립마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LH는 공유햇빛발전소가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거주 30세대를 미호동 RE100 마을로 초청해 '입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마을 투어와 함께 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나눔 행사도 열렸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과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이 참석했다.

LH는 탄소중립 지향 새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매입임대 공유햇빛발전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인식 개선, 주거복지 상향, 지역 순환 경제를 도모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자리"라며 "공유햇빛발전소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가치 실현과 입주민 주거복지 서비스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