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주 대표이사 19일 사내 메시지.."경영진 원팀으로 대응"

2025년 11월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선 가운데, 불에 탄 건물 골조가 드러나 있다./연합뉴스
2025년 11월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선 가운데, 불에 탄 건물 골조가 드러나 있다./연합뉴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이랜드월드 조동주 대표이사가 천안 패션물류센터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생산과 배송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조동주 대표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해 우리 회사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면서도 “피해만 놓고 보면 낙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 된 여러분을 통해 우리 회사가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다시 느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수년간 노력해 완성한 ‘2일5일 생산 체계’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며 “국내 생산기지를 통해 쉴 새 없이 만들어진 신상품이 이틀도 안 돼 매장에 도착해 쌓이고 있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는 겨울 상품들이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생산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룹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거점 물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배송도 빠르게 안정화하며 고객들의 불편도 최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랜드클리닉 의료진과 이랜드복지재단 직원들이 천안 지역으로 내려가 인근 주민 진료 지원과 현장 민원, 보험 안내 등을 도울 예정”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며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우리의 이웃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회사는 피해 규모와 복구 현황, 공급망 정상화 계획 등을 빠르게 공유할 것이며 모든 절차는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영진도 원팀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아울러 “천안 물류센터 화재 이후 지금까지 많은 우려와 혼란이 있었을 텐데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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