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문 3년 연속 A+

제주항공. /2025.11.19 제주항공
제주항공. /2025.11.19 제주항공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제주항공은 19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를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통합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통합 A등급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가운데 약 26%만 받았다.

제주항공은 올해도 사회와 회사가 모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진행해 왔다.

제주항공은 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해 운항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항로 최적화, 연료 관리, 수하물 예측 등 데이터 분석 모듈을 통합 구축해 정량적인 지표 환산에 활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 78만1284㎏의 연료를 절감하고, 452t(톤)의 CO2(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전문 검증 기관 BSI의 제3자 검증(Moderate·Type2)을 거침으로써 '그린워싱'을 사전에 방지하고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을 확보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경영 정책이 자리 잡도록 집중했다.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제주항공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보호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별 주요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대응하는 인권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주요 활동으로는 ▲임직원 육체/정신적 피로도 관리 ▲협력사 정기 간담회와 협의체 통한 상생 리스크 관리 ▲지역사회 아동 대상 안전 훈련 활동 강화 등이 있다.

지배구조 부문은 체계적인 내부 감사 제도 운영과 윤리경영 교육 강화를 통해 윤리적 기업문화를 내재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리스크 분석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전 예방 중심 체계를 강화하고, 결과를 이사회에 정기 보고하는 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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