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883억 6.5%↑, 순이익 217억 4.7%↑

[포쓰저널=장성열 기자] 풀무원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80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83억9500만원으로 6.5% 늘었다.
순이익은 44.4% 증가한 217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매출액, 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89억1600만원으로 4.7%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2조5209억9900만원으로 5.2%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104억9600만원으로 51.9% 감소했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식품제조유통사업, 식품서비스유통사업, 해외사업의 고른 성장이 전체 외형 확장과 수익 증대를 이끌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식품제조유통부문의 신제품 효과 및 식품서비스유통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사업의 경우 식품제조유통사업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의 신규 사업장 안정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어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미국법인 두부 신규 매출 발생과 중국법인 회원제 채널의 안정적 성장세 지속으로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국내식품제조유통부문은 전년 대비 5.5% 상승한 4254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이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과 실온·HMR(가정간편식)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증대시키면서 부문 실적을 이끌었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기존 주력 채널인 어린이집, 학교 등의 안정적 성장세와 전략적 신규 채널 확대를 통해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풀무원다논은 그릭요거트 고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을 크게 확대했다.
식품서비스유통부문은 신규 사업장 안정화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며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5% 상승한 26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체 중심의 단체급식 매출 상승과 컨세션·휴게소 사업의 공항 채널 활성화 효과가 실적에 기여했다.
해외식품제조유통부문은 미국과 중국의 주력 카테고리가 실적을 이끌면서 전년 대비 5.6% 증가한 1727억원의 부문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면류 현지 셰프 레스토랑 그룹 B2B 신규 공급 등을 통해 안정적 외형 확대 기반을 마련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중국법인은 회원제 채널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냉동김밥을 비롯한 냉동 카테고리와 면류 카테고리가 고성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23.7% 증가했다.
풀무원은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한 구조적 성장 기반 효과를 4분기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은 미국법인의 신규 매출처 확보와 중국법인의 K-푸드 냉동 라인업 확대 효과를 발판 삼아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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