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9726억 3.4%↓ 순익 191억 70.9%↓프리미엄 체험형 사업 부상
모바일 유통사업 안정세..호텔 객실 가동률 90% 육박

SK네트웍스 분기별 실적 추이
SK네트웍스 분기별 실적 추이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SK네트웍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3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2.0%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726억500만원으로 3.4% 줄었다.

순이익은 191억4900만원으로 70.9%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18억56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0%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5조1256억2300만원으로 11.8% 줄었다.

누적 순이익은 398억5100만원으로 57.8%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모바일 디바이스) 유통 부문의 안정적 수익 구조 ▲호텔·레저 사업의 고성장세 ▲해외 신규 프로젝트 매출 본격 반영 등이 실적을 올렸다고 했다.

호텔·레저 부문에서는 고급화 전략이 통했다고 했다. 주요 도심 호텔의 평균 객실 점유율은 90% 안팎을 유지했다. 레저시설 역시 ‘체험형 패키지’ 중심으로 구성돼 고객 체류 시간이 늘었다. 이에 따라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확대와 온라인 채널 다각화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 성장률을 보였다. 유통망 효율화와 고가 단말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도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일부 해외법인은 환율 및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아졌으나, 회사는 4분기부터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과 서비스 부문 모두에서 수익성이 강화된 데다, 레저·호텔 등 체험형 사업이 새 성장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4분기에도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