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임직원 등 유·무상 인력 약 200만명 영농현장에 공급

농협중앙회 임직원 등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임직원 등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 사진=농협중앙회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농협중앙회는 최근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대대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며 인건비 절감 등 농업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수확기에만 약 7만여명의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등 자원봉사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일손돕기에 참여하여 농산물 수확 및 선별, 파종 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농협은 소속 부서별로 실시하는 일손돕기 외에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참여하는 '임직원 자율참여형 농촌일손돕기'를 활성화하고 범농협 일손돕기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등 일손돕기 참여 확대를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정부와도 협력하고 있다.

올해 수확기부터 전국의 54개 법무부 산하 교정기관과 협력해 모범수형자 및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을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인력부족 문제가 점점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협의 일손돕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언제나 든든하게 농업인의 곁에서 함께하며 농업인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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