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2억6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2%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1억6500만원으로 1.3% 증가했다.

순이익은 -128억5800만원으로 86.8% 급감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30억2200만원으로 76.7% 줄었다.

누적 매출은 199억7700만원으로 43.5%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은 189.1% 급감한 -388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신규 인력 채용 및 원엑시아(ONExia)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해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가 9월 인수를 완료한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첨단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엑시아’의 실적은 상승세다.

3분기 누적 1050만 달러(약 151억원)를 달성해 지난해 연간 실적인 1330만 달러(약 192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과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해 올해 전문 인력 채용부터 조직 개편, 미국 원엑시아 인수, 로봇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한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향후에도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