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출 4040억원 규모 구조조정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신세계는 30일 종속회사 신세계디에프 이사회에서 인천공항점 면세 영업점 일부(DF2 사업권) 영업을 내년 4월 중단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 대상의 2024년 회계상 순매출은 4038억7114만9262원으로, 신세계그룹 최근 연결 매출 6조5704억1272만8809원의 6.15%에 해당한다.
영업정지 예정일은 2026년 4월 28일이다. 공항공사와의 계약 해지 절차가 마무리되면 최종 확정된다.
영업 중단은 공항면세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임대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영업을 이어갈 경우 적자가 더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영업을 지속할 경우 적자 증가가 예상돼 면세사업 수익성 제고를 위한 운영 효율화가 필요했다”며 “기존 점포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손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수익 사업권을 정리해 남는 점포에 역량을 모으는 구조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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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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