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부동산원 '2025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3분기 전국 땅값이 0.58% 상승했다.
17개 시·도 중에서 서울(1.07%)은 전국 평균(0.58%)을 상회하며 2022년 2분기(1.20%) 이후 최대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3분기 상승폭은 전분기(0.55%) 대비 0.03%p 확대, 전년동기(0.59%) 대비 0.01%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지가변동률 가운데 수도권(0.74%→0.80%)은 2분기 변동률 대비 높은 수준, 지방권(0.22%→0.19%)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252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용산구 1.96%, 강남구 1.68%, 서초구 1.35% 등 40개 시군구는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252개 시군구 가운데 199개 시군구가 0.00% ~ 0.80% 수준을 나타냈다.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비대상지역 0.62% 대비 0.49%p 낮은 수준이다.
9월 지가변동률은 0.20%로 지난달(0.19%) 대비 0.01%p, 전년동기(0.19%) 대비 0.01%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가변동률은 7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31개월 연속 상승했다. 7월 0.187%였던 지가상승률은 8월 0.191%, 9월 0.197%로 높아졌다.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4만5000필지(240.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분기 대비 2만8000필지(6.0%)가 감소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3만9000필지, 8.1%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4만3000필지(215.6㎢)로 전분기 대비 1만6000필지, 9.8%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7000필지, 4.9% 줄었다.
3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분기 대비 부산 11.9%, 충북 5.0% 등 2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5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서울 2.9%, 경기 0.3% 등 2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5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3분기 토지거래량은 지난 분기 대비 상업지역 1.4%, 공장용지 6.5%, 상업업무용 6.9% 등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