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기간 장남 신유열(39) 그룹 미래성장실장(부사장)·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과 함께 미국 바이오 생산시설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5일(한국시간) 뉴욕주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아 사업현황 보고를 받은 후 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신 회장의 ADC 생산시설 방문은 가동한 이후 처음이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도 현장에 함께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에 공장을 갖고 있어 관세 영향을 받지 않아 미국 시장 내에서의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수입산 의약품에 대해 관세 100%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바이오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미 정부는 다만 착공과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를 포함해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추거나 건설 중인 기업은 관세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Co., BMS)으로부터 시러큐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바이오 산업에 진출했다.
이후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불리는 ADC 생산 시설 구축했으며, 올해 4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 수주 체결 이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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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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