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2025년 9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최근 발생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박소연 기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2025년 9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최근 발생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박소연 기자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위는 22일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에 개인신용정보 유출 신고를 한 사실을 19일 금융감독원이 개인정보위에 알려옴에 따라 이날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은 신용정보회사 등의 개인신용정보 누설 신고를 받은 때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에 알려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관련 언론보도 등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신용정보 외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보호법 위반 사안이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며,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롯데카드는 8월 31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해커의 정보 반출 시도 흔적을 발견해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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