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서 30년 근무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내부 출신이 처음으로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신임 산은 회장으로 박상진(63) 전 산은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위는 "내정자는 산업은행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태스크포스(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라고 밝혔다.
또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 평가해 내정자를 신임 산은 회장으로 제청한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산업은행 법무실 준법감시팀장,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을 지냈다. 산은 퇴직 이후에는 서부광역철도 부사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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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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