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사업 구조조정 착수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LG생활건강이 자회사 해태htb(옛 해태음료) 매각을 추진중이다.
28일 LG생활건강은 "해태htb 등 음료 자회사 관련하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코카콜라음료 매각 관련 사항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회사는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해 해태htb 매각을 포함한 음료 사업부문 전반의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여러 방안을 살펴보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코카콜라음료는 매각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해태htb와 코카콜라음료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음료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425억원, 매출은 458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8.1%, 4.2% 줄었다. 음료 사업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29%다.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콜라 45%, 에너지음료 11%, 하이드레이션 10% 등으로 탄산 음료 매출 비중이 68%다. 해태htb는 썬키스트·코코팜 등 브랜드를 생산·판매한다.

관련기사
신은주 기자
4th.telecom@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