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어플 개발 9월 적용

롯데건설 관계자가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건강체크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 /2025.8.28 롯데건설
롯데건설 관계자가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건강체크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 /2025.8.28 롯데건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롯데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어플 개발을 완료하고 전 현장에 9월 적용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 안면인식을 통해 심장의 맥박에 따라 피부에서 미묘하게 변하는 색상을 감지해 맥박, 혈압, 발열,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15초 내·외로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 결과는 자동으로 기록된다.

이를 통해 고령과 기저질환 보유 근로자 등 민감군 관리에 효율성을 높였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취임 이후 매월 전국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을 특정하지 않고 방문하는 불시점검 등을 통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정기적인 현장점검에서는 안전점검과 함께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활동이 진행된다.

불시점검에서는 사전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해 평소 현장 상태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발견된 개선사항은 추가예산을 투입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진다.

롯데건설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모두를 가족처럼 생각한다면 최상의 근로환경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기존 근로자 휴게공간을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쉬고 싶은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휴게공간을 개선하고 있다.

휴게공간 내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냉방장치를 마련하고 차가운 음료, 빙과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1일부터 여름철 폭염에서의 근로자 보호를 위해 법적 기준인 38도 이상에서 옥외작업 전면 중단보다 더 강한 조치인 35도 이상에서 옥외작업 전면 중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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