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음악영재 육성"..21일부터 9월 29일일까지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이 롯데 콘서트홀에서 공연하고 있다./2025.8.21.롯데백화점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이 롯데 콘서트홀에서 공연하고 있다./2025.8.21.롯데백화점

[포쓰저널]  롯데백화점이 차세대 음악 영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클래식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 2025’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인 이번 활동은 음악 전문 교육과 실전 무대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음악적 잠재력을 지닌 아이들이 세계 무대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한다.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는 2023년 출범 이후 매년 1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며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단원들은 레이 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대니 구 등 저명한 클래식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사직 야구장, 노들섬, 서울 시청 광장 등 야외 무대에서의 초청 공연을 통해 대중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형 무대 경험과 글로벌 음악가들의 전문 코칭 등 다양한 입단 혜택에, 음악 학원가에는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 대비반’까지 생겨날 정도로 클래식 키즈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2011~2017년생)으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단원을 선발한다.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목관(플루트,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금관(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타악까지 총 13개 섹션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총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1차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9월 29일 오후 5시까지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연주 영상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2차 심사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현장 실연 방식으로 치러진다. 합격자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10월 말 발표된다. 11월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선발된 단원에게는 양질의 음악 교육을 제공한다. 런던 어니스트 리드(Ernest Read)의 ‘젊은 지휘자 상’을 수상한 이민형 지휘자가 총 음악감독을 맡고, 뉴욕 비니아프스키 콩쿠르 1위를 수상한 이성주 한예종 명예교수가 자문을 담당해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는 26년 1월,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 ‘롯데 콘서트홀’에서 신년 콘서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형 감독의 지휘 아래 단독 공연을 올리는 한편 특별한 아티스트와의 깜짝 협업이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11월부터 1월까지 총 3개월 간 집중 레슨이 이어지며, 합주를 통해 동료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협연하는 역량을 키운다.

활동 기간 중에는 해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배움의 기회를 갖는 ‘마스터 클래스’도 열린다.

롯데 키즈 오페라단은 신년 콘서트 후에는 실전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후속 활동에 참여하는 등 최고 수준의 클래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학부모 대상 스페셜 강연도 준비됐다. 이전 기수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음악 영재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법 강좌가 신설됐다.

또래 학부모들 간의 교류를 통해 음악 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는 예술이 주는 감동을 통해 단원들의 본질적인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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