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앰버서더 '세븐틴' 테마 역대 최대 규모 부스 운영

2025년 8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CON LA 2025’에 참여한 CJ제일제당 비비고 부스가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5.8.6./사진=CJ제일제당
2025년 8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CON LA 2025’에 참여한 CJ제일제당 비비고 부스가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5.8.6./사진=CJ제일제당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LA 현지에서 만두와 비빕밥 등을 약 3만명에게 제공하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CON LA 2025’에서 이전보다 약 3배 커진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LA 컨벤션센터 중앙에 자리잡은 비비고 부스는 비비고 앰버서더인 ‘세븐틴(SEVENTEEN)’을 테마로, 세븐틴의 팀 컬러와 비비고 로고를 조합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은 K-팝을 즐기는 현지 1020 세대가 주를 이뤘다. 

CJ제일제당은 방문객들에게 미니 만두·비빔밥 등을 제공했다. 

비비고 부스에서는 한쪽 벽에 진열된 한정판 ‘세븐틴ㅣ비비고’ 제품이 최고의 화제였다. 한정판 제품을 구하고 싶다는 방문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테판 치피온카 CJ제일제당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GCMO)는 “2013년부터 비비고가 KCON에 참여하고 있는데, 초기에 생소한 시선을 받던 K-푸드가 이제는 일상의 경험을 통해 생활 속 식문화로 자리잡은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K-트렌드 기회를 이끌며 K-푸드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는 단일 품목으로 세계 시장에서 2020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뒤 매년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비비고의 미국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그로서리 만두 시장 점유율은 41%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5월 세븐틴을 첫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팝업스토어, 글로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스퀘어 스토어와 협업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 세븐틴'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세븐틴 멤버들의 모습이 패키지에 적용된 비비고 만두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1월까지 세븐틴과 콜라보한 비비고 김·볶음면·K-스트리트 푸드 등을 미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