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회화..마크 브래드포드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전시 포스터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전시 포스터 /아모레퍼시픽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하반기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Mark Bradford: Keep Walking’을 8월 1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크 브래드포드의 국내 첫 개인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20여 년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간에 맞춰 특별히 제작된 신작 시리즈 ‘폭풍이 몰려온다’(2025)를 비롯해 회화, 영상, 설치 작업 등 4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작으로는 초기 회화작 ‘파랑(Blue)’(2005), 마릴린 먼로가 출연한 1953년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나이아가라(Niagara)’(2005), 관람객이 직접 작품 위를 거닐 수 있도록 제작된 ‘떠오르다(Float)’(2019) 등이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마크 브래드포드는 날카로운 통찰로 현실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라며 “이번 전시는 강렬하고 웅장한 작업들을 이어온 그의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rk Bradford: Keep Walking’은 독일 베를린의 함부르크반호프 미술관(Hamburger Bahnhof)이 주최한 순회전의 일환이다. 이번 서울 전시는 차별화된 작품과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9월 2일로 예정된 ‘아티스트 토크’를 포함해 전시의 이해와 감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전경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전경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전경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전경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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