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헬스뉴트리션, 바이오스타트업과 공동연구

2025년 7월 24일 서울 종로구 매일헬스뉴트리션 본사에서 진행된 공동연구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박석준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 알라푸드인그리디언츠 (AFI) 알렉산더 로이프겐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 김일영 마이오케어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매일유업
2025년 7월 24일 서울 종로구 매일헬스뉴트리션 본사에서 진행된 공동연구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박석준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 알라푸드인그리디언츠 (AFI) 알렉산더 로이프겐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 김일영 마이오케어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매일유업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매일유업이 바이오 스타트업이 손잡고 차세대 고단백 근육 기능성 원료를 개발한다.

매일유업은 24일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글로벌 유청 단백질 전문 기업 '알라푸드인그리디언츠(AFI)',  대사플럭스 분석플랫폼 기업 '마이오케어'와 함께 근육 기능 강화를 위한 ‘베타-락토글로불린(이하 BLG)’ 기반 기능성 원료 개발에 대한 3자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BLG 소재의 근육 기능 강화 효능 규명 및 관련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세 회사는 각자의 전문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 단백질 소재 연구에 협력할 예정이다. 

BLG는 우유 단백질의 주요 성분 중 하나다. BCAA(분지쇄 아미노산)와 류신 함량이 풍부해 근육 단백질 합성에 효과적인 소재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운동 후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효과적으로 키우는 데 최적화된 고단백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으로 스포츠 뉴트리션 (영양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수술 후 환자의 근육 회복을 돕는 기능 연구까지 확대해 국내외 기능성 식품 시장 확대, 시니어 헬스케어까지 인생 전반의 QOL(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글로벌 뉴트리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단순한 원료 수입이나 유통을 넘어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모여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고부가가치 단백질 소재를 공동 개발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및 스포츠·메디컬푸드 등 전반적인 뉴트리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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