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2만3262원 인상 등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화오션 노사의 2025년도 임금교섭이 성공적으로 타결됐다.
한화오션 사측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노조)가 24일 진행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노사가 합의한 교섭안에 대해 61.7%의 찬성으로 올해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3262원(호봉 승급분 2만3262원 포함) 인상 ▲일시금 520만 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인상된 기본급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한화오션 사측은 노사가 하계휴가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경영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직무 난이도에 따른 직무 보상 체계도 새롭게 마련했다. 지난 10년간 이어온 노사의 논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이는 단순한 임금 인상에 그치지 않고, '일의 가치'를 존중하는 공정한 보상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사측은 강조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올해 단체교섭은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지속적인 소통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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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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