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발생 시 배당수익도 2배로 지수에 재투자

2025.7.17./사진=KB증권
2025.7.17./사진=KB증권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KB증권은 21일 국내증시에 상장된 2차전지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레버리지 2차전지 TOP 10 TR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예정)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ETN은 한국거래소(KRX) 2차전지 TOP 10 TR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KRX 2차전지 TOP 10 TR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총수익지수를 기반으로 해 주가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뿐 아니라 구성 종목들의 현금 배당이익까지 포함된다. 배당 발생 시 레버리지로 인해 배당수익도 2배로 지수에 재투자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상장 상품의 연 보수는 0.99%이고, 만기는 10년으로 2035년 7월 17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 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2차전지 산업은 향후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기존 만기 도래로 상장폐지된 2차전지 ETN의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의 레버리지 상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규 상장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투자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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