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삼양식품·에이피알·HD현대일렉트릭 4종목에 35% 비중 집중 투자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수출입데이터에 기반해 투자하는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매월 초 산출되는 월별 수출입데이터의 전년대비 상승 지표를 활용해 수출이 크게 성장하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연간성장률이 꾸준히 증가할 경우 기업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거나 실적 개선(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ETF는 수출 매출액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하고 반대로 수출 데이터가 하락하기 시작할 경우 투자를 축소하거나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인 방산, 조선,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원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에 주로 투자한다.
수출 데이터로 발굴할 수 없는 음원이나 콘텐츠 등 무형의 IP(지식재산권)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매출이 성장하거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기업 역시 투자 대상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구글 트렌드, 유튜브 트래픽 트렌드 등 글로벌 플랫폼의 데이터 지표와 미국의 아마존, 틱톡샵 등 글로벌 플랫폼의 판매 지표 또한 활용한다.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급증하거나 음원 플랫폼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업 역시 트렌드를 포착해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이에 따라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 ▲삼양식품(라면 ‘불닭볶음면’) ▲에이피알(미용의료기기 ‘메디큐브’) ▲HD현대일렉트릭(전력기기) 등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경쟁력 있는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 이외에도 하이브(BTS)와 실리콘투(K-뷰티 화장품 해외유통업체)도 투자할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
김주연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수출입데이터라는 정량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성장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치화되지 않는 음원, 미디어 등 관련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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