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5개월만에 코스피 3000 돌파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코스피지수가 3년 5개월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96% 오른 3006.30이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진 2022년 1월 3일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9% 오른 2986.52로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한 뒤 삼천피(코스피 3000포인트)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326억원, 기관은 17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4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2위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3.16%)와 바이오 대표주 삼성바이오로직스(+1.70%)에 더해 그동한 부진했던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4.47%)도 반등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3%), 현대차(+0.60%), 기아(0.41%), KB금융(+0.47%), 네이버(+0.79%), HD현대중공업(+2.32%) 등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7% 오른 789.33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 장기 추이(월봉).
코스피지수 장기 추이(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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