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4일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12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1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7회차를 맞이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골프대회라고 설명했다.
국내 장타 선수로는 ‘코리안 헐크’ 정찬민을 비롯해 이번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305야드를 기록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문지원· 박배종이 출전한다.
문지원은 올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새로 합류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으로, 자신의 강점으로 장타를 꼽았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소속 장타 선수로는 모리야마 유키, 지난해 JGTO 다승왕 하타지 타카히로가 출전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로 모리야마 유키는 314야드, 하타지 타카히로는 312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시즌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가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사표를 냈다.
JGTO 소속 이와타 히로시와 장타 선수 하타지 타카히로도 마찬가지로 지난 JGTO 투어에서 2승을 한 다승왕이다.
다승왕 대결을 비롯해 올해 이미 1승을 한 김백준·이태훈·문도엽·배용준·김홍택이 2승 타이틀을 향한 치열한 다툼도 눈여겨 볼만하다.
2025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team속초아이)은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개막 이후 계속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JGTO 소속의 쇼겐지 타츠노리는 현재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JGTO 투어 기록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국 투어 포인트 1위 김백준과 쇼겐지 타츠노리 간의 대결도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다.
하나금융그룹은 11일 18번홀 페어웨이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하나돼 도전한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만의 비디오콜 프로그램이다. 선수들이 챌린지에 도전해 성공할 경우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 하나금융그룹만의 기부금 조성 캠페인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노바운드 챌린지에 성공해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적립된 기부금을 안산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이번 대회를 통해 출전선수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